- 지금으로부터 약 이천오백년전 인도 북쪽의 카필라 성의 석가족이라는 종족이 살았습니다. 고요한 숲 속 오색구름이 드리운 룸비니 꽃동산에서 왕자가 태어났습니다. 싯다르타 왕자가 태어난 날은 음력 사월 팔일(사월초파일)입니다. 태어나자마자 한손은 하늘을 한손은 땅을 가리키며 “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다”라고 외쳤는데 모든 존재의 존엄성을 뜻하는 웅변입니다.
- 태어난 지 7일 만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왕자는 이모의 품에서 자라났습니다. 이름은 무엇이든지 다 이룬다는 뜻의 싯다르타, 싯다르타가 열 세 살 되던 해의 봄 이었습니다. 아버지인 숫도다나왕과 백성들의 사는 모습을 보러 성문 밖을 나갔습니다.
- 백성들이 힘들게 사는 모습을 본 왕자는 나무 그늘에 앉아 깊은 명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. “작은 벌레는 새에게 먹히고 작은 새는 큰새에게 먹히고 약한 사람은 강한 사람에게 지배당하고··········. 아, 이것이 생명 있는 중생들의 삶의 모습이란 말인가 . 왕궁으로 돌아온 왕자는 깊은 시름에 빠져 궁중 생활이 즐겁지 않았습니다.
- 싯다르타는 점점 더 늠름한 모습으로 성장하여 태자로 책봉되고 이웃나라 콜리국의 야소다라 공주와 결혼을 하였으나 늘 중생들의 고통을 어떻게 면해줄 것인가를 고민하며 출가 수행할 기회만 기다렸습니다.
버스 민폐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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