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함정에 빠진 호랑이가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꺼내달라고 애원했다. 불쌍하게 생각한 나그네는 통나무를 내려주어 호랑이를 꺼내 주었다.
-
호랑이는 나그네를 잡아먹으려 했다. 나그네는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나 호랑이는 여러날 굶어 배가 고프니 잡아먹어야겠다고 했다.
-
호랑이를 구해주고 잡아 먹힌다면 억울하니 누구에게 물어보자고 했다. 그때 지나가는 소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. 소는 사람들에게 혹사당한 것을 생각하고 잡아먹어야 한다고 대답했다.
-
마침 나타난 토끼에게도 물어보자고 했다. 토끼는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기 십상이므로 꾀를 냈다. 호랑이에게 어디에 있었는지 보여달라고 하자 호랑이는 함정에 들어갔다. 나그네와 토끼는 좋아했다.